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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문 목사 "올해 부활절연합예배, 74개 교단 참여... 대한민국 새 희망 노래"

등록 2022.04.04 12: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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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여의도순복음교회서 개최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왼쪽부터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준비위원회 언론위원장 김종명 목사(예장백석), 준비위원장 엄진용 목사(한국교회총무회 회장), 대회장 이상문 목사(예수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 설교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 사무총장 이강춘 목사(예장백석)가 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 계획 발표를 하고 있다. 2022.04.04. pak7130@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왼쪽부터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준비위원회 언론위원장 김종명 목사(예장백석), 준비위원장 엄진용 목사(한국교회총무회 회장), 대회장 이상문 목사(예수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 설교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 사무총장 이강춘 목사(예장백석)가 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 계획 발표를 하고 있다. 2022.04.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한국교회 74개 교단이 연합해서 '2022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린다. 이는 1947년 이래 한국교회가 연합해 부활절을 기념한 전통을 따르는 것이다. 코로나19때문에 그간 실내에서 예배를 드릴 수 밖에 없었다. 내년에는 실외에서 부활절 예배를 드릴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길 바란다."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 대회장인 예수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 이상문 목사는 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74개 교단과 전국 17개 광역시도기독교연합회가 참여하는 '2022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는 오는 17일 오후4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린다. 올해 부활절 연합예배의 주제는 '부활의 기쁜 소식, 오늘의 희망'이다.

이 목사는 "코로나로 인해 피해입은 가족들과 희생해준 의료진, 코로나때문에 짓눌려있던 한국교회가 부활절을 통해 희망을 노래하길 바란다"며 "침체된 한국의 모든 상황, 시대적 어려움 속에서 부활절이 변곡점이 되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희망을 노래할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준비위원회 준비위원장 엄진용 목사(한국교회총무회 회장)가 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 계획 발표를 하고 있다. 2022.04.04. pak7130@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준비위원회 준비위원장 엄진용 목사(한국교회총무회 회장)가 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 계획 발표를 하고 있다. 2022.04.04. [email protected]

올해 부활절 연합예배의 설교자는 소강석 새에덴교회 목사다. 소 목사는 "설교자로서 일단 부활의 역사적 팩트를 정확히 언급하며, 은혜의 힘으로 한국교회가 먼저 하나되는 일을 해내자는 메시지를 담으려고 한다"며 "우리 사회는 갈라치기가 심각하다. 우리 사회 갈등의 골을 메우는 일을 한국 교회가 해야 하고,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 한국교회가 새로운 정부와 함께 손잡고 국민 화합을 이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수그리스도의 부활은 사건으로서의 부활이 아니라 역사적 팩트에 근거한 것"이라며 "예수그리스도의 역사적 부활을 위해서 화해, 평화, 섬김을 이야기해야 된다고 본다. 그렇게 설교를 준비하겠다"고 부연했다.

이번 예배는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 수용 인원의 70% 범위까지 참석 가능하다.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준비위원회 준비위원장인 엄진용 목사(한국교회총무회 회장)는 "이번 예배에 백신 3차(부스터샷) 접종을 완료하거나 오미크론에 걸린 후 회복된 성도들이 참석할 예정"이라며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은 1만2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를 갖추고 있다. 1m 이상 거리를 둘 때 기준으로 70%까지 참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부활절연합예배의 전통에 따라 예배의 헌금 전액은 사회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엄 목사는 "초대형 산불로 강원(강릉·동해·삼척)과 경북(울진) 지역의 피해가 극심했다"며 "예년에는 한국교회부활절예배의 헌금이 5000만원 정도였다. 올해는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1억원 이상의 헌금을 내고, 이번 부활절 예배에서 모아진 헌금을 합쳐 총 1억5000만원 정도를 산불 피해를 입은 강원·경북 이재민들에게 전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 목사는 "한국 교회는 부활절을 맞아 나라와 민족을 위해, 특히 코로나19의 소멸과 한국 사회의 치유를 위해 한마음으로 기도할 것"이라며 "우리의 작은 실천이 희망의 씨앗이 되어 한국교회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온 누리에 전하길 바란다. 올해 부활절 연합예배는 코로나 이후의 한국교회의 회복과 한국사회의 희망을 선포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안전한 예배를 드리고, 부활의 기쁜 소식이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희망의 빛이 되길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왼쪽부터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준비위원회 언론위원장 김종명 목사(예장백석), 준비위원장 엄진용 목사(한국교회총무회 회장), 대회장 이상문 목사(예수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 설교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 사무총장 이강춘 목사(예장백석)가 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 계획 발표를 하고 있다. 2022.04.04. pak7130@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왼쪽부터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준비위원회 언론위원장 김종명 목사(예장백석), 준비위원장 엄진용 목사(한국교회총무회 회장), 대회장 이상문 목사(예수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 설교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 사무총장 이강춘 목사(예장백석)가 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 계획 발표를 하고 있다. 2022.04.04.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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