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구할 가장 작은 움직임, 원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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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구독자 52만 명의 시사친구 듣똑라가
지구인이라면 꼭 알아야 할 공존 패러다임 ‘원헬스’를 말하다!
이 책을 통해 듣똑라가 팬데믹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가장 필요하다고 꼽은 키워드는 바로 ‘원헬스(One Health)’. ‘하나의 지구, 하나의 건강’이라는 표어 아래 인간, 동물, 환경의 안녕과 건강이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뜻하는 이 용어는 2000년대 초에 세계동물보건기구가 고안한 개념으로, 인간을 포함한 동물, 환경 등 생태계의 건강이 모두 연결되어 있다는 인식에서 출발했다. 이 책은 원헬스 개념을 팟캐스트 방송을 골자로 해서 코로나 바이러스로 시작된 팬데믹을 단순히 현상만 분석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근본적 원인을 탐구하며 듣똑라만의 깊이 있고 신선한 통찰력을 보여준다. 천명선 서울대 수의인문학과 교수, 이원영 대한민국 극지연구소 선임연구원 등 각계 전문가와 함께 대화를 나누며 인간의 무분별한 개발과 자연 파괴가 전염병의 근원임을 성찰하고 앞으로 지구에서 ‘지속가능한 삶’을 만들기 위한 실천 방법으로 원헬스 미션을 제안한다. 호주 산불이 어떻게 북극곰의 눈물과 연결되는지, 파괴된 동물들의 삶이 어떻게 코로나-19로 이어져 우리의 소중한 일상을 무너뜨렸는지, 예고된 멸망을 막기 위한 작지만 큰 변화를 만드는 법을 듣똑라와 함께 알아보자.
작가정보
저자(글) 듣똑라
기자, PD, 마케터가 한 팀이 돼 지금 꼭 알아야 할 뉴스와 트렌드, 내 일과 삶을 성장시킬 현장의 인사이트, 라이프스타일 콘텐트를 깊이 있게 제작하고 있다. ‘MZ세대의 시사친구’를 표방하며 독자들이 신뢰하고, 더 나은 삶을 그리게 하는 콘텐트에 대해 늘 연구 중이다. 유튜브, 네이버 오디오클립, 팟빵 등 다양한 채널에서 총 52만 명이 넘는 구독자와 함께하고 있다. 2019, 2020년 2년 연속 애플 팟캐스트가 꼽은 가장 사랑받은 팟캐스트로 선정됐고 제21회 양성평등미디어상 최우수상, 제9회 온라인저널리즘어워드 이노베이션 저널리즘상 등을 수상했다.
목차
- 프롤로그
인간·동물·환경의 공존을 위한 원헬스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1장 코로나19 그리고 원헬스
하나의 건강, 원헬스 프로젝트
왜 전염병이 반복되는 걸까?
바이러스에 깔아 준 비단길
기후변화가 일으키는 나비효과
최소한 나라도, 아주 작은 변화라도
-같이해요! 원헬스 프로젝트
-다 같이 반 발짝이라도 나아가는 법
2장 인간 그리도 동물
점점 가까워지는 인간과 동물
‘관계’에 주목하면 실마리가 풀린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예견된 사건
동물이 동물답게 살 수 있으려면
‘불편함’을 더 이상 외면하지 않길
-같이해요! 원헬스 프로젝트
-오늘의 메뉴를 지구와 함께 고민하다
3장 동물 그리고 환경
동물은 연구하는 마음
극지대에서 실감하는 기후변화
지구온난화라는 부메랑
멸망을 막는 0.5도의 차이
채식은 기후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까
나의 소비가 많은 것을 바꾼다
-같이해요! 원헬스 프로젝트
-뭔가를 ‘하기’보다 ‘안 하는’ 것이 중요한 때
4장 환경 그리고 인간
일회용 없는 세상, 가능할까?
일상 깊숙이 들어온 플라스틱 폐기물
우리는 일회용이 아니니까
나도 비건이 될 수 있을까?
육식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때
개인이 가진 영향력을 믿어요
기후 위기는 우리의 미래를 훔치고 있어요
학교에선 가르치지 않는 환경 문제
모두의 반 발짝이 모인다면
-같이해요! 원헬스 프로젝트
-느리지만 확실하고 소중한 변화
에필로그
나 하나가 뭔가를 바꿀 수 있을까?
부록
듣똑라가 추천하는 원헬스 콘텐트
추천사
-
그동안 내가 ‘듣똑라’와 함께한 시간을 한 단어로 정의해야 한다면, 그것은 ‘우정’이 되어야 한다. 나는 그 우정이라는 울타리 속에서 무럭무럭 똑똑해질 수 있었다. 이 책은 내 친구 듣똑라가 제안하는 더 똑똑한 우정이다. 바로 우리가 동물, 환경과 연결되어 있다는 우정. 그래서 우리는 그들의 친구로서 꼭 해야 할 일이 있다고 말하는 ‘원헬스’라는 이름의 우정. 나는 지금 그 어느 때보다 거대한 우정 한가운데 서 있다. 여기에 당신도 있다.
-
지금의 여러 전 지구적 위기 앞에서, 막막해하거나 포기하는 대신 변화 쪽으로 움직이기 시작한 사람들이 있다. 이 책은 그 움직임에 대한 능동적인 기록이다. 연결되어야 할 사람들을 연결하고, 듣고 말하며 상쾌하게 나아간다. 전염병과 동물권과 기후 위기를 원헬스로 잇다 보면 가장 이타적인 선택이 스스로를 보호하는 선택이기도 하다는 것이 뚜렷해진다. 이토록 미래지향적인 움직임들을 모아, 우리가 끝내 세계를 구하는 세대가 될 수 있길 바란다.
-
우리는 연결되어 있음을, 단절을 통해 깨달았다. 우리의 내일이 사라진다는 것을, 위기에 처해서야 깨달았다. 그리고 이 책은 소중한 일상과 미래를 파괴하는 것이 바로 스스로였다는 걸 일깨운다. 이제 우리는 유일무이한 지구에 계속 살기 위해서 다른 생명과 공존하는 법을 알아야 한다. 이 지구적 위기가 당신에게 와닿지 않는다면, 우리 모두의 생명은 다른 생명의 생사와 직결되어 있다고 외치는 이 책을 권한다.
책 속으로
제가 원헬스라는 단어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있어요. 코로나?19가 전 세계에 번지면서 저는 이런 고민이 들었어요. ‘코로나?19가 떠난 포스트코로나 시대는 지금과 얼마나 달라져 있을까?’ ‘코로나?19 이후 다른 감염병이 또 찾아오지 않을 거란 보장이 있을까?’ 등등 이런 막연한 고민들이오. 바이러스가 어떻게 우리 삶을 침범하는지 보면서, 우리의 근본적인 생활 방식에 문제가 없는지 돌아보게 되더라고요. _‘하나의 건강, 원헬스 프로젝트’ 중 듣똑라 홍상지의 말
인간과 동물 그리고 환경의 보건이 서로 연계되어 있다는 개념에 주목한 것은 1960년대부터예요. 수의학이 책임지고 있는 분야는 반려동물, 우리가 먹는 동물, 보는 동물, 이용하는 동물, 자연 상태의 동물 등 다양한 동물의 건강입니다. 이런 동물들의 질병은 당연히 동물에게도 고통이지만, 인간에게도 직접적인 위해를 끼칠 수 있습니다. 수의사들이 질병의 원인과 전파에 대해 연구하다 보니 인간과 동물을 둘러싼 질병 요인들이 너무나 복잡하다는 것을 새삼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인간과 동물의 보건을 함께 생각해서 큰 그림을 그려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지요. 갑자기 생긴 개념이라기보다는 이 분야에 있는 사람이라면 공통적으로 가질 수 있는 문제의식이었을 거예요. _‘점점 가까워지는 인간과 동물’ 중 천명선 서울대 수의학과 교수의 말
저도 한때 우울했어요. 연구한다고 갔는데, 펭귄들은 한 해 한 해 힘들어지고 있고, 나는 관찰자에 불과하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너무 미미하고 막연하고…. 제가 작게 느껴지더라고요. 내가 과학자로서 할 수 있는 일은 너무 적은 것 같아서 힘들었어요. 한편으로는 내가 사회를 바꾸지 못하더라도 개인적인 것부터 시작해 보자는 생각으로 채식도 시작하고 소비할 때도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_‘나의 소비가 많은 것을 바꾼다’ 중 이원영 대한민국 극지연구소 선임연구원의 말
저희는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어요. 파국을 맞을 것인가, 지속가능하고 존엄한 미래로 갈 것인가. 어느 쪽이 될지 떨려요. 저는 그래도 우리 사회가 옳은 선택을 할 것이고 변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믿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더 많은 사람이 함께해 준다면 바뀔 수 있을 거라고 믿어요. _‘모두의 반 발짝이 모인다면’ 중 김도현 청소년기후행동 활동가의 말
출판사 서평
나의 오늘로 지구의 내일을 바꿀 수 있다면?
지금 여기, 예고된 멸망을 막을 수 있는 길을 말하다!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들은 갈수록 점점 복잡해지고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다. 인간의 질병이 동물의 건강에 영향을 끼치기도 하고, 이상기후가 동물이나 인간 질병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코로나-19도 알고 보니 사스, 메르스에 이어 사람과 동물 사이에서 상호 감염되는 ‘인수공통감염병’이었다. 코로나-19가 마지막 감염병이라고 그 누가 단언할 수 있을까? 그렇기에 듣똑라는 인간의 건강이 동물, 환경의 건강과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는 ‘원헬스 삼각형’을 팬데믹 사태의 근본적인 원인과 해결책을 제시하는 주요한 열쇠로 주목했다.
원헬스(One Health)
듣똑라의 ‘원헬스 프로젝트’는 2020년 코로나-19로 인류의 건강이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는 이 혼란스러운 상황을 듣똑라만의 시각으로 진단해 보자는 기획에서 시작됐다. 김효은 듣똑라 팀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고통의 시기를 어떻게 헤쳐나가는지 잊지 않고 잘 기억해야 또 다른 재앙을 막을 수 있으며, 이 책이 팬데믹 시대를 기록하고 돌파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책에는 방송에서 미처 담지 못했던 이야기까지 복원해 알차게 담아냈다. 또한 재생종이에 친환경 콩기름으로 인쇄하여 지구를 생각하는 원헬스의 취지를 살리고자 했다.
과학기술의 발달로 ‘지구촌’이 된 세상에서 호주 산불과 북극곰의 눈물은 더 이상 먼 나라의 이야기가 아닌, 곧 내 이웃에게 일어날 일이며 언제든 나의 일상에까지 번질 수 있다. 세상을 바라보는 다채로운 관점을 제안하고 새로운 시대를 읽는 지식을 전달하는 듣똑라와 함께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를 위한 세상을 바꾸는 반 발짝, 원헬스 실천을 통해 지금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어보자.
듣똑라의 ‘원헬스 프로젝트’로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바뀐다!
듣똑라는 ‘원헬스(One Health)’라는 키워드를 통해 팬데믹 사태의 근원과 해결 방법을 흥미로운 대화로 풀어나간다. 다양한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미처 의식하지 못했던 인간의 활동이 어떻게 생태계를 파괴했고 어떻게 다시 인간에게 그 악영향을 주는지, 그리고 이를 막기 위한 근본적 방법을 찾는다.
1장 ‘코로나-19 그리고 원헬스’에서는 팬데믹 사태의 근본적 원인을 성찰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 ‘원헬스’를 설명한다. 2장 ‘인간 그리고 동물’에서는 천명선 서울대 수의인문학과 교수와 함께 공장식 축산의 문제점과 이미 10년 전 예고된 인수공통감염병의 위험성을 말한다. 3장 ‘동물 그리고 환경’에서는 이원영 대한민국 극지연구소 선임연구원, 김정연 환경부 기자와 함께 기후위기로 벼랑 끝으로 몰리는 북극 동물들의 모습과 예견된 생태계 멸망을 막기 위한 방법을 말한다. 4장 ‘환경 그리고 인간’에서는 제로 웨이스트 상점 대표, 비거니즘을 실천하는 작가, 정부를 상대로 기후 위기 헌법소원을 제기한 단체 활동가 등 지구의 미래를 지키려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들으며 각자의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작은 실천을 제안한다.
10년 후의 미래를 장담하기 어려울 정도로 인간·동물·환경의 ‘지금’이 절망스럽지만, 그렇기에 오히려 듣똑라는 앞으로 함께 반 발짝 나아가는 ‘연대’를 말한다.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은 듣똑라가 비거니즘, 제로 웨이스트 등 선뜻 실천하기 어렵다고 느꼈던 생활 속 ‘원헬스 미션’에 대해서 차근차근 풀어나가는 것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덧 팬데믹 시대를 극복하고 인간·동물·환경이 종의 경계를 넘어 슬기롭게 공존하는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기본정보
ISBN | 9788927812487 |
---|---|
발행(출시)일자 | 2021년 08월 30일 |
쪽수 | 248쪽 |
크기 |
138 * 200
* 24
mm
/ 354 g
|
총권수 | 1권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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