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고래와 플랑크톤 (사진 제공 =  불가마 싸운드)

 

[서울=내외뉴스통신] 홍성훈 기자

포크 듀오 범고래와 플랑크톤의 디지털 싱글 <눈이 마주치면 그대>가 6일 화요일 정오 각종 음원 스트리밍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범고래와 플랑크톤은 코르크, 공중분해 등의 인디밴드를 통해 자신만의 감수성을 인정받은 싱어송라이터 천장희(플랑크톤)와 2012년 MBC 대학가요제 대상을 수상했고 현재 신문수 밴드에서 활동하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신문수(범고래)가 결성한 포크 듀오이다. 

대한민국 남성 평균 신장에서 벗어난 멤버 두 명이 나란히 서 있는 모습을 본 관객들이 장난삼아 지어준 이름을 그대로 팀 이름으로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앨범발매 전부터 많은 관객과 공연 및 음악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범고래와 플랑크톤은 지금은 가요계에서 보기 드문 남성 포크 2인조의 구성을 갖추고 있다. 천장희(플랑크톤)이 가사와 노래를 만들고 신문수(범고래)가 화음을 입힌다. 가까운 한국에서는 2000년대 초반 특유의 감수성으로 인디씬에 족적을 남겼던 “재주소년”을, 멀게는 노르웨이의 듀오 “킹스 오브 컨비니언스”를연상시키는 음악을 만들고 있다. 물론 그것은 외형적인 부분에서만 그럴 뿐 오랜 시간 동안 자신들만의 음악을 만들어 온 송라이터들이 함께 하는 팀답게 범고래와 플랑크톤의 음악에서는 자신들만의 색깔을 느낄 수 있다.

범고래와 플랑크톤의 첫 싱글 <눈이 마주치면 그대>는 천장희가 작사, 작곡을 맡은 곡으로 두 사람이 만나 연애를 시작할 때 갖게 되는 서로 다른 생각에 관한이야기를 따뜻한 어쿠스틱 사운드로 표현했다. 앨범 아트웍은 젊은 디자이너 장희문(nice.cola)과 김나영의 합작으로 음악이 가진 레트로한 감성을 표현하고있다.

한편, 범고래와 플랑크톤은 이번 싱글 발매를 시작으로 자신들만의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하면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 나가려고 한다. 7월 10일에는 소속사 불가마싸운드와 공연 기획사 옐로밤의 공동 기획 공연 “옐로 사우나” 출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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