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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데이 마케팅으로 소비자 공략 '눈길'

등록 2021.07.02 05:03:00수정 2021.08.26 19:3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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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데이 마케팅으로 소비자 공략 '눈길'


[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외식업계가 데이 마케팅을 적극 펼치고 있다. 특정일을 선정해 할인이나 무료 제공 등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는 마케팅을 통해 매출을 극대화하는 한편 소비자들의 주목도를 높여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서다.

KFC는 매달 1일 '1일의 행복, 올데이 치킨나이트'를 진행한다. '올데이 치킨나이트'는 본래 오후 9시 이후에만 진행하는 '치킨나이트'를 온 종일로 시간대를 넓혀 다양한 치킨 메뉴를 시간대에 관계없이 1+1로 제공하는 행사다.

이번에는 KFC의 대표 인기 메뉴인 '핫크리스피치킨'과 '오리지널치킨'부터 프리미엄 순살 치킨 라인인 블랙라벨 시리즈, 가장 최근 출시한 '커넬콘소메치킨'까지 KFC가 선보이는 모든 치킨 메뉴를 1+1로 구매가 가능했다.

대표 메뉴의 특성을 숫자로 활용한 데이 마케팅도 눈에 띈다.

탐앤탐스는 매월 8일마다 '프레즐 데이'를 진행하고 있다. 프레즐의 모양이 숫자 8을 연상시킨다는 점에서 착안한 이벤트다. 매월 8일, 탐앤탐스는 매장에서 프레즐을 단품으로 주문하는 고객에게 아메리카노 1잔을 무료로 제공한다.

31가지의 아이스크림을 선보이고 있는 배스킨라빈스는 31일이 있는 달 마지막 날, '31데이'를 진행한다. 이 날 하루 동안은 패밀리 사이즈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하프갤론으로 업그레이드해 제공하며, 이 외에도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요일에 따라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는 곳도 있다.

도미노피자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마다 '더 화목한 데이'를 진행하고 있다. 방문 포장 주문 시, 화요일은 피자 할인 혜택을, 목요일은 피자 주문 시 동일 가격 또는 낮은 가격의 피자 1판을 무료로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는 "매월 특정일마다 정기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브랜드에 대한 자연스러운 각인과 매장 유입에 효과를 보고 있으며 고객들의 만족도와 호응도 또한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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