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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고의 여성 재즈 피아니스트 大西順子(Junko Onishi)의 데뷔 25주년을 맞아 발매한 첫 발라드 앨범, 『Very Special』

大西順子(Junko Onishi)는 일본 京都(Kyoto) 출신의 재즈 피아니스트로 1989년 보스톤 버클리 음대를 졸업하고 NY에서 프로 연주자로 활동을 시작했다. 1993년 1월 발매한 데뷔 앨범, 『ワウ WOW』가 크게 히트하며 베스트 셀러가 되며 같은 해 스윙 저널지 재즈 디스크 대상 일본 재즈상을 수상했다.

1994년 4월 두 번째 앨범 『CRUSIN’』이 미국 블루노트에서 발매되고, 5월 NY 명문 재즈 클럽 Village Vanguard에서 일본인으로서는 처음으로 본인 밴드와 함께 출연하고 1주일간 공연을 개최했다. 이 공연의 라이브 실황을 수록한 『JUNKO ONISHI LIVE AT THE VILLAGE VANGUARD』로 스윙 저널지 재즈 디스크 대상 은상, 出光音樂賞(이데미츠 음악상)을 수상했다. 1995년 스윙 저널지 독자투표에서 ＜Jazz Man of the Year＞, ＜Album of the Year＞, ＜Combo＞, ＜piano＞ 4개 부문을 수상하기도 하면서, 인기와 실력 모든 면에서 일본 재즈 씬의 정상의 자리에 서게 되었다. 이런 활약으로 인해 일본에서 여성 재즈 뮤지션 붐이 일어나게 된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2000년 3월 大阪(Osaka) 공연을 마지막으로 오랫동안 연주 활동을 쉬다가, 2007년 다시 활동을 시작하게 되는데, 이전의 파워풀하고 그루부감 넘치는 플레이에 섬세함도 더해진 다이나미즘 넘치는 연주는 크게 화제를 불러 왔다. 이후 활동을 이어가다 2012년 여름 돌연 은퇴 선언을 하지만 2015년 9월 Tokyo Jazz Festival에서 日野皓正(Terumasa Hino) & Larry Carlton SUPER BAND에 서포트 멤버로 출연하며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보인 것을 계기로 다시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이번에 국내에 발매하는 앨범 『Very Special』은 2017년 11월 데뷔 25주년을 맞아 발매한 앨범으로 大西順子(Junko Onishi)가 10년에 걸쳐서 구상을 거듭한 끝에 발매한 첫 발라드 앨범이다. 大西順子(Junko Onishi)의 피아노와 게스트 뮤지션들의 화학반응을 생생한 DUO 형식을 중심으로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