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윤석열, 6월 자서전 출간 예정…본격 정치활동은 늦어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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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1.05.26. 오후 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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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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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언제쯤 정치참여를 선언할 지 관심을 받고 있는 윤석열 전 총장과 관련해서 저희가 단독으로 취재한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3월 초 퇴임 후 간헐적 메시지를 내오던 윤 전 총장이 다음달 중에 직접 쓴 책을 출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자서전에는 본인의 철학과 국정운영 구상이 담긴다고 합니다. 다만 정치권에서 제기되는 '조기 등판론'에 대해선 아직 신중한 입장이고, 정치 참여 선언이 여름 무더위를 넘길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도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석열 전 총장이 다음달 출간을 계획하고 있는 자서전 집필을 거의 마무리한 상태입니다.

이 책에는 정치와 경제 외교를 비롯해 국가운영 전반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구체적으로 담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석열 前 검찰총장 (지난 3월)
"저는 이 사회가 어렵게 쌓아올린 정의와 상식이 무너지는 것을 더는 두고 볼 수 없습니다."

한 지인은 "이미 출판사까지 정해진 것으로 안다"며 "다만 출판기념회와 같은 행사는 계획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동안 사회 원로, 노동·경제 분야, 외교안보 전문가들에게 직접 연락하는 방식으로 만나온 윤 전 총장은 최근 서울대 '반도체연구소'까지 찾으며 미래 먹거리에까지 관심을 보여왔습니다.

통상 대선주자의 책 출간은 정치활동 선언으로 해석되지만, 윤 전 총장은 내달 국민의힘 지도부가 구성되더라도 당장 정치에 뛰어들진 않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다른 지인은 "야권의 대선 구도가 어느 정도 정리된 뒤에야 정치참여 선언을 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야권에 대선주자들이 난립한 상황에서 경선 절차에 뛰어들 경우 너무 일찍 정치공방에 휘둘릴 수 있다는 점까지 감안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TV조선 김도형입니다.

김도형 기자(justinu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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