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의 객단가가 평균 74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20대가 가장 작은 평균 38만원이었다. 가구 형태별로는 '1인 가구'의 소비가 가장 큰 폭(42%)으로 늘었다. 최성철 롯데백화점 디지털사업부문장은 “최근 부동산 가격 상승 등으로 상대적으로 젊은 층이 많은 1인 가구 소비자들이 소비를 통해 보상받으려는 심리가 반영된 게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가정용품 소비도 지난해와는 사뭇 다르다. 지난해에는 홈 인테리어에 눈을 떴다면 올해는 소품 구입의 시기다. 특히 올해 TV·소파 같은 대형제품 구매가 지난해보다 많다(41%). 또 주방과 홈패션 매출도 늘었다(31%). 현종혁 롯데백화점 고객경험부문장은“1분기 매출 분석 결과 정상 생활 회복에 대한 기대심리로 매출이 지난해보다 많이 늘었다"며 "위드(With) 코로나 시대를 맞아 소비자가 지갑을 열고 있어 그에 맞춘 차별화한 마케팅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이수기·추인영 기자 lee.sook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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