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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 '부활절 연합예배' 참석인원 700명으로 줄인다

개신교 55개 교단 사랑의교회에서 연합예배 진행

현장 참석인원 최소화하고, 온라인으로 송출키로

/사진제공=한교총




한국 교회가 오는 4월4일 부활절을 맞아 매년 대규모로 진행되던 연합예배를 대폭 축소해 진행하기로 했다. 부활절 연합예배의 전통을 이어가되, 현장 참석 인원을 최소화해 안전한 힘쓰겠다는 계획이다.

개신교 55개 교단으로 구성된 2021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원회는(연합예배 준비위)는 3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1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부활절 연합예배 현장 참여 인원을 최소화하고 동시에 온라인으로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국 교회는 1947년 남산에서 진행된 첫 연합 예배 이래 매년 부활절 연합예배를 연 평균 3만명 규모의 대면 예배 형식으로 치러왔다. 하지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를 감안해 지난해에 이어 현장 참석 인원을 최소화한 채 온라인과 병행하는 방식으로 전환한다.



이에 따라 한국 기독교 68개 교단과 17개 광역시도 기독교연합회는 부활절 연합예배를 오는 4월4일 오후 4시 경기도 용인 사랑의교회에서 예배당 전체 좌석(1만석)의 10%만 모인 가운데 진행하기로 했다. 현장 참여인원은 최대 700명을 넘지 않을 전망이다.

특히, 올해 연합예배에는 진보성향의 개신교 연합기관인 한국기독교교회협희회(NCCK)와 보수성향의 개신교 연합기관 한국기독교총연합회도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예배 대회장인 소강석 목사는 이날 간담회에서 "안전한 예배 캠페인에 따라서 예배당이 코로나19 클린존이 되도록 힘쓰겠다"며 "헌금 전액을 코로나19의 방역과 피해 극복에 도움이 되도록 사용하려 한다. 우리의 작은 행동이 전국 교회로 번져서 많은 교회들이 코로나19 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이들이나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최성욱 기자 secre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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