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강석 목사가 3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1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3.30/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한국교회 67개 교단과 17개 광역시도 기독교연합회가 공동으로 오는 4월4일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 사랑의교회에서 '부활의 빛으로 다시 하나!'를 주제로 부활절연합예배를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엄수하는 가운데 개최한다.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준비위원회 대회장을 맡은 소강석 목사는 3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을 만나 "한국교회는 부활절을 맞아 코로나19의 소멸과 한국사회의 치유를 위해 한 마음으로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소강석 목사는 "의료진과 생활의 위협으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는 모든 분들에게 하나님께서 주시는 치유와 평강이 임하시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소 목사는 "예배당이 코로나19 클린 존이 되도록 첫째도 방역 둘째도 방역에 힘쓰겠다"며 "전국교회의 예배가 안전한 예배가 되도록 방역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연합예배는 예배당 좌석의 10%만 착석하여 예배를 드리고 기독교 5개 TV사와 유튜브 송출을 통하여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등의 적극적인 방역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강석 목사가 3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1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3.30/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준비위원회에는 67개 교단과 17개 광역시도 기독교연합회가 함께 참여했다. 준비위원장은 엄진용 목사가, 사무총장은 변창배 목사가, 언론위원장은 이영한 목사가 각각 맡았다.

소 목사는 "세계가 코로나19로 인하여 고통을 겪고 있다"며 "코로나19의 방역을 담당하는 의료진과 생활의 위협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모든 분에게 하나님께서 주시는 치유와 평강이 충만하게 임하시기를 간절하게 기원하겠다"고도 말했다.

연합예배 인도는 기독교감리회 감독회장 이철 감독이, 설교는 예장통합 총회장 신정호 목사가, 기독교대한성결교회(기성) 총회장 한기채 목사가, 대회사는 예장합동 총회장 소강석 목사가, 환영사는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 대표총회장 이영훈 목사가, 파송기도는 기독교한국침례회(기침) 총회장 박문수 목사가,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예장백석) 총회장 장종현 목사가 각각 맡는다.

마지막으로 소 목사는 "한국교회가 2021 부활절연합예배를 통해 부활 신앙을 새롭게 하길 바란다"며 "어려움을 겪는 작은 교회들을 돌보고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며 섬기는 은총을 누리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3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1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원회 관계자들이 간담회에 앞서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영한 목사(부활절준비위 언론위원장, 예장고신 사무총장), 엄진용 목사(부활절준비위 준비위원장, 기하성 총무), 소강석 목사(부활절준비위 대회장, 예장합동 총회장), 신정호 목사(부활절연합예배 설교자, 예장통합 총회장), 고영기 목사(부활절준비위 총무, 예장합동 총무). 2021.3.30/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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