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삐뚤어진 앞니 혹은 벌어진 앞니를 부분적으로 교정하는 치료가 유행하고 있다. 이런 증상들은 과거에는 라미네이트나 심미 보철을 이용해서 치료되었지만, 치아를 깍아 내고 씌우는 방법에 대한 거부감을 보이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미니 튜브나 투명 교정을 이용하여 앞니를 깍아 내지 않고, 심미적인 위치로 움직여 해결하는 경우가 많다.
앞니 부분 교정은 어금니의 교합이 잘 맞지 않으면서 앞니 만을 배열할 경우, 이상적인 치료법이 아니라고 비난을 받기도 한다. 하지만, 씹는 기능에 심한 문제가 없는 교합일 경우 보다 빠르고 심미적인 치료를 원하는 트랜드에 맞는 교정치료이기 때문에 많은 환자들이 찾고 있다. 앞니의 부분 교정에 사용되는 장치는 앞으로 부착하는 미니튜브 장치가 있으며 매우 작은 장치이기에 브라켓 교정 보다는 훨씬 심미적이다. 또한 장치가 전혀 눈에 띄지 않기를 원하는 환자 들의 앞니 교정은 설측교정으로 치료하는 2D 장치로 사용될 수 있다.
10월 31일 덴티움 강의실에서 새로 출시된 미니튜브 장치와 미니 스크류에 대한 코스 강의를 진행하였다. 이 강의에서 미니튜브 장치는 빠른 교정을 원하는 비발치교정 환자들의 앞니 부분 교정에 좋은 치료법이 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엉클어진 덧니의 초기 치료는 미니튜브를 이용하여 빠르게 앞니 교정을 할 수 있으며, 투명교정으로 마무리를 해주면 빠르면서도 이상적인 치료를 할 수 있다는 내용이 주가 되었다.
이 날 강의에서는 좀 더 심한 덧니에서 치열확장, 어금니 후방이동, 앞니 전방이동을 통한 전치교정법도 소개되었으며, 치간 삭제를 병행해서 사용할 경우 발치교정을 해야할 만큼 많은 양의 덧니도 치료가 가능하다고 밝히는 등 자세한 각각의 치료법을 설명했다.
특히 교정치료 후 유지 장치를 잘 끼지 못해서 재발을 한 경우나 취업 군대 유학 결혼 등의 일 때문에 빠른 치료를 받아야 하는 환자들에게 치료비 부담도 적고, 눈에 잘 띄지 않으며 통증도 적은 등등의 많은 장점에 대한 면들이 현장의 치과의사들에게 관심을 받았다.
이어지는 스크류를 이용한 교정치료에서는 비발치 교정치료뿐만 아니라 매우 심한 덧니나 돌출입에서 작은 어금니를 발치하고 최대한 뒤로 보내야 하는 경우에 반드시 고려되는 치료법이라고 설명하였다. 이 날 세미나는 20여명의 치과의사들에게 실습과 함께 진행되었으며, 환자와 의사에게 보다 편한 개방형 미니튜브 브라켓과 연조직에 자극이 적고 잘 빠지지 않는 새로운 미니스크류가 소개 되었고, 임상 실습도 함께 진행되었다.
미니튜브를 이용한 전치 부분 교정은 환자의 요구에 부합하는 치료이기 때문에 구치부 교합이 심하게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에 적용하게 될 경우, 추후 재발의 가능성도 높고 과도한 치열확장으로 인한 잇몸의 파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진단 시에 주의가 필요하다.
도움말 : 센트럴치과 권순용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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