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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 "노메이커 살 땐 온라인쇼핑 찾는다"

조윤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8.03 08:58

수정 2020.08.03 08:58

이베이

유명 브랜드나 대형 제조사가 아닌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제품을 구매하는 곳으로 10명 중 8명은 '온라인쇼핑'(오픈마켓)을 꼽았다.

3일 G마켓과 옥션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가 방문고객 1032명을 대상으로 '중소상공인제품에 대한 인식 및 구매 동향'에 대해 설문을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86%가 중소상공인제품을 구매하는 유통채널로 '온라인쇼핑'을 선택했다. 이어 대형마트(8%), 전통시장/전문상가(3%), 편집샵/로드샵(2%), 백화점(1%) 순이었다.

실제로 최근 1년간 중소상공인제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87%에 달했으며, 이 중 재구매 할 의사가 있다는 응답자도 98%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중소상공인제품을 찾게 되는 품목군으로는 '생필품'(20%)을 꼽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의류/잡화(17%), 식품(17%), 소형가전(16%) 등의 품목에서 중소상공인의 비브랜드 제품 인기가 높았다.
반면 대형가전(4%), 유아동제품(3%) 등은 중소상공인제품의 인기가 덜 했다.

중소상공인제품을 찾게 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 절반 이상이 '합리적인 가격'(51%)을 꼽았다.
반면 중소상공인제품을 꺼리게 되는 요인을 묻는 질문에는 'A/S에 대한 걱정'이 38%로 가장 많았다. 이어 '품질 우려'(26%), '교환/반품/환불절차 불편'(19%) 등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이베이코리아 마케팅본부 이정엽 본부장은 "오픈마켓이 중소상공인들의 주된 판매 채널로써, 지속 성장을 위한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중소상공인 제품을 소개하는 다양한 마케팅을 적극 펼쳐, 판로를 넓히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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