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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상은 처음이지?"···뉴노멀 시대 TV광고

등록 2020.07.21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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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상은 처음이지?"···뉴노멀 시대 TV광고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뉴노멀 시대를 맞아 새로운 일상 속 즐거움을 제안하는 광고들이 눈에 띈다. 라이프스타일이 빠르게 변화함에 따라 기업광고와 마케팅 전략도 바뀌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지친 소비자들을 달래며 일상 속 소소한 행복을 강조한다.

코카-콜라는 물리·심리적으로 가장 가깝고 편안한 집에 주목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집의 기능이 확장되고 있는 트렌드를 반영했다.
 
광고는 더운 여름 지루한 하루를 보내는 박보검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카라반 운전석에 앉아 "나랑 여행 갈래?"라고 묻는다. 박보검은 친구들과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집마당에서 휴가를 즐긴다. 그릴에서 바비큐를 굽고, 코카-콜라를 함께 즐기며 무더운 여름을 만끽한다. 해가 저문 후 영화를 감상하는 박보검과 친구들 모습 뒤로 "이번 여름, 가장 가까운 짜릿함을 즐겨봐"라는 멘트가 나온다.

코카-콜라는 한정판 썸머 패키지에도 새로운 여름 일상을 담았다. 홈캠핑, 홈피크닉, 홈시네마를 상징하는 아이콘을 코카-콜라 시그니처 컬러인 빨간색 바탕과 대비되는 흰색의 로고, 마린룩을 연상시키는 스프라이트 포인트와 함께 패키지 디자인에 담았다.

동서식품은 반복되는 일상을 보내는 이들에게 도심 속 잠깐의 여유를 제안한다. 영화배우 공효진이 출연한 '맥심 시티 썸머 라이프' 캠페인 광고를 공개했다. 공효진은 도시 한복판 위의 사무실, 여름 밤 집에서 맥심과 함께 여름을 즐긴다. 시원한 맥심 커피 한 잔이면 그곳이 어디든 '가장 시원한 나의 도시'가 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즐거움과 열정의 순간'을 주제로 한 디지털 캠페인을 선보였다. 광고에서 영화배우 공유는 주택 옥상을 등산 하듯 오른다. 옥상 정원에서 캠핑도 즐긴다. 특별한 공간이 아니어도 충분히 즐거운 일상을 누릴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숙박 어플리케이션 '여기어때'는 가수 폴킴과 손 잡고 여름 캠페인 광고를 선보였다. 동해 논골담길, 고성 대진항, 정선 고한읍 등을 배경으로 한다. 화려한 해외여행 대신 일상 속 힐링과 재충전을 권유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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