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성공 여부, 데이터 활용에 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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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성공 여부, 데이터 활용에 달려”
  • 윤현기 기자
  • 승인 2020.07.20 0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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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저데이터, ‘플라즈마 12’ 컨퍼런스 온라인 개최…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성공 사례 나눠
오드리 탕 대만 디지털부 장관 등 다양한 연사 참여…데이터 기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강조
오드리 탕 대만 디지털부 장관(왼쪽 위)이 할 세키 일본 코드 설립자, 츠요시 와카하라 트레저데이터 에반젤리스트와 온라인에서 대담을 나누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 에머슨 케이 파트너스)
오드리 탕 대만 디지털부 장관(왼쪽 위)이 할 세키 일본 코드 설립자, 츠요시 와카하라 트레저데이터 에반젤리스트와 온라인에서 대담을 나누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 에머슨 케이 파트너스)

[데이터넷] 데이터가 21세기의 원유라 불리며 전 산업 분야에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원유를 제대로 정제해서 활용하지 못하면 제대로 된 가치를 내기 어려운 것처럼, 데이터 역시 활용하지 않으면 그 가치를 제대로 발휘할 수 없다. 이에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데이터 분석 도구와 그 접근법에 대한 관심들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지난 7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트레저데이터가 개최한 컨퍼런스 ‘플라즈마(PLAZMA)’는 이러한 기업들의 관심에 답해줄 수 있는 기회였다. ‘플라즈마’ 컨퍼런스는 2018년부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주제로 각 산업 분야별 리더들의 실제 경험 사례를 확인해볼 수 있는 트레저데이터의 주요 행사이자 콘텐츠다.

‘플라즈마’ 컨퍼런스는 그동안 일본 내에서 주로 진행됐었지만, 이번에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온라인 행사로 전환되면서 오히려 범아시아 시장으로 그 대상을 확대했다. 이를 통해 트레저데이터가 기업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도울 뿐만 아니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트레저데이터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실현한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계기로 삼았다는 평가다.

행사 키노트는 해커 출신으로 대만 최연소 장관까지 오른 오드리 탕(Audrey Tang) 대만 디지털부 장관이 ‘데이터와 사회의 필연적 관계’를 주제로 할 세키(Hal Seki) 일본 코드(Code) 설립자, 츠요시 와카하라(Tsuyoshi Wakahara) 트레저데이터 에반젤리스트와 온라인에서 문답을 나누는 형태로 진행됐다.

오드리 탕 장관은 ▲데이터의 제공과 활용에 대한 보상은 어떻게 구성해야 하는지 ▲사회에서 데이터가 어떤 형태로 표출될 수 있는지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정보통신기술의 발전으로 보다 다양하고 많은 이들의 의견 표출이 가능해지면서 정치 참여가 늘어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민주주의와 정치·사회가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사회 또는 국가 단계에서도 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성공 사례로는 이스즈 모터스(Isuzu Motors)가 태국에서 거둔 성과가 하이라이트됐다. 태국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터넷 사용 국가로 꼽히며, 차량 구매 고객 여정에서도 딜러샵 방문 이전에 온라인에서 의사결정이 이뤄지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이스즈 모터스 태국 법인은 이에 착안해 트레저데이터의 고객 데이터 플랫폼(CDP: Customer Data Platform)을 도입하고, 딜러 매장 방문 전, 방문 시, 방문 후 모든 고객 여정 데이터를 통합하고 360도 프로필 뷰를 생성해 최적화된 개인화 마케팅을 실행했다. 그 결과 다양한 채널로부터 리드를 생성한 양은 2018년 대비 2019년 340% 성장했으며, 단순한 SNS 타기팅 광고 대비 이러한 접근법을 통해서 리테일 구매 전환률은 300~400%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외에도 컨퍼런스에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필요한 이유와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성공할 수 있는 방안 등도 모색하는 세션도 마련됐다.

고영혁 트레저데이터 한국 사업 총괄은 “현재 산업 분야를 막론하고 비즈니스 성과를 내려면 데이터에 기반한 개인화 전략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로, 이를 구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과정이 곧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라며 “트레저데이터는 그 어느 기업보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성공 경험을 많이 보유한 기업으로, 플라즈마 컨퍼런스를 통해 이를 공유하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국내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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