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락 회장現 한국인터넷소통협회 회장대한민국인터넷소통대상 총괄대한민국소셜미디어대상 총괄매년 <소셜매치>, <소셜콘칩> 발행컨설턴트, 칼럼니스트로 활동저서: <소셜네비>
박영락 회장
現 한국인터넷소통협회 회장
現 인터넷신문위원회 이사
現 대한민국소통어워즈 추진위원장
매년 <소비자와 통하는 콘텐츠> 사례발간
강연, 컨설턴트, 칼럼니스트로 활동 
저서: <소셜네비> <소셜폴라리스> 외

코로나 19의 여파로 패션업계는 위기를 맞았다. 사람들이 외출을 꺼리는 경향이 지속되면서 오프라인 매출이 급감한 것이다. 이에 패션업계는 달라진 언택트 소비 추세에 발맞춰 온라인 채널로 눈을 돌리며 새로운 동력을 찾아 나서는 분위기다. 1분기 310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한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경우, ‘빈폴액세서리’를 오프라인에서 철수하고 온라인 전문 브랜드로 전환하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이와 같은 온라인 채널의 강화와 더불어 패션 업계는 온라인 중심 콘텐츠 마케팅에도 힘을 쏟고 있다. 브랜드만의 개성을 살린 온라인 콘텐츠를 통해 고객들과 꾸준히 소통하면서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는 것이다.

에잇세컨즈는 ‘고퀄리티’의 영상 콘텐츠를 꾸준히 제작하면서 패션 업계의 언택트 소통을 선도하고 있다. 에잇세컨즈가 선보이는 영상 시리즈들의 강점은 패션을 다루는 콘텐츠로서 신뢰감을 주는 감각적이고 트렌디한 편집 방식과, 패션 관련 키워드로 이용자들이 유입될 수 있는 다양한 주제의 기획이다. ‘친절한 진아씨’ 시리즈는 스타일리스트가 직접 출연해 아이템 활용 방법 등 패션과 관련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영상 콘텐츠이다.  에잇세컨즈의 상품으로 코디를 완성하고 각 상품의 이름과 가격정보를 함께 제공하면서 자연스럽게 제품 홍보효과를 누리고 있다.

스타일리스트가 에잇세컨즈의 제품으로 스타일링을 제시해주는 ‘친절한 진아씨’ 콘텐츠
스타일리스트가 에잇세컨즈의 제품으로 스타일링을 제시해주는 ‘친절한 진아씨’ 콘텐츠

에잇세컨즈 디자이너들이 출연하는 ‘행거게임’ 시리즈의 경우 ‘헝거게임’을 재치있게 패러디한 제목처럼, 가볍고 유쾌한 톤앤매너를 유지하면서도 소재 별 관리법이나 패션 트렌드 등 유용한 패션 정보를 담고 있어 매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휠라X유튜브게이밍’ 콜라보를 알리는 인스타그램 콘텐츠
‘휠라X유튜브게이밍’ 콜라보를 알리는 인스타그램 콘텐츠

휠라는 유튜브 게임 콘텐츠 허브인 ‘유튜브게이밍(YouTube Gaming, YTG)과의 콜라보로 1020세대와 재미있는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휠라X유튜브게이밍’ 에디션은 ‘짬타수아’, ‘꽈뚜룹’ 등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게임 크리에이터 5인의 아이덴티티를 녹인 한정판 굿즈 상품이다. 휠라는 크리에이터와 그들의 팬들이 굿즈 디자인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공모전을 개최함으로써, 더욱 의미있는 굿즈를 탄생시키며 팬들과의 진정한 소통에 힘썼다. 콜라보 진행을 예고하는 페이스북 게시물의 경우 2천 개가 넘는 ‘좋아요’가 달리는 등 이용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러한 이색적인 콜라보 마케팅은 재밌고 친근한 매력의 크리에이터에 대한 팬심, 그들과 유대감을 느낄 수 있는 굿즈 상품에 대한 소장욕구 등 주 고객층인 젊은 세대의 니즈와 특성을 꼼꼼히 파악하여 탄생한 성공 사례이다. 특히 휠라가 추구하는 젊고 스포티한 브랜드 이미지와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는 좋은 기획으로 평가되고 있다. 

윤리적 소비를 지향하는 젊은 세대를 타겟팅한 코오롱스포츠의 ‘노아프로젝트’
윤리적 소비를 지향하는 젊은 세대를 타겟팅한 코오롱스포츠의 ‘노아프로젝트’

최근에는 개인의 소비를 하나의 공적-사회적 행동으로 인식하는 윤리적 소비가 늘고 있다. 조금 높은 가격을 지불하더라도 환경보호나 공정무역 등 사회적 가치를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브랜드에 기꺼이 소비하고자 하는 고객들이 많아진 것이다. 코오롱스포츠는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여러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환경보호에 앞장서는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EVER GREEN PINE GREEN’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진행된 코오롱스포츠의 이번 ‘노아프로젝트’는 판매 수익 일부를 소나무 보호 활동에 사용하는 친환경 의류 컬렉션을 선보였다. 물을 사용하지 않는 프린트 기법 등 친환경적 생산 공정으로 만들어졌을 뿐 아니라, 100% 생분해성을 인증받은 소재의 비닐쇼핑백, 옥수수전분 추출물을 원료로 한 생분해성 플라스틱 옷걸이 등 세세한 곳에서도 친환경적 의미를 놓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코오롱스포츠는 소나무를 위한 응원의 댓글을 남기면 할인 쿠폰을 증정하는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SNS 콘텐츠를 통해 브랜드가 지향하는 지속가능한 친환경적 가치를 꾸준히 알리며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포스트코로나 시대에는 꾸준한 언택트 소통을 통해 긍정적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한 기업에 대한 고객의 선호도가 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개성 넘치는 온라인 콘텐츠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패션 업계는 누가 될지 사뭇 기대된다.

에잇세컨즈 디자이너들이 여름철 유행 소재인 ‘리넨’에 대해 설명하는 콘텐츠로, 스타일링 팁과 관리법 등 유용한 패션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해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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