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프라이데이’ 평균 매출 3.5배 신장고객 수 평균 2배에서 최대 4배 증가중복할인 혜택 제공하는 카드사 협업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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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베이코리아가 특정 요일을 ‘OO데이’로 지정, 관련 품목을 할인 판매하는 ‘원데이 마케팅’을 강화해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요일별로 할인 품목을 달리함으로써 소비자의 잦은 방문과 활발한 소비를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대표적인 사례는 G마켓의 ‘슈퍼프라이데이’다. 매주 금요일마다 특정 카테고리를 선정해 ‘할인쿠폰’ 등 고객 혜택을 몰아주는 ‘슈퍼프라이데이’는 2018년 8월 시작해 현재까지도 소비자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프로모션이다. 

    행사 15주차를 기준으로, 금요일 거래액이 행사 전주 대피 평균 3.5배 이상 신장할 정도로 흥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 수 또한, 같은 기간 평균 2배(113%) 이상, 최대 4배 가까이(283%) 늘어 원데이 마케팅의 대표 성공 사례로 꼽힌다.

    옥션은 월요병을 극복하고, 한 주의 시작이 즐거울 수 있도록 ‘먼데이옥션’이라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인기 브랜드만을 엄선해 매주 월요일 파격적인 쇼핑 혜택을 제공한다. 오뚜기, CJ제일제당 등 식품 브랜드는 물론이고 생필품, 패션잡화, 육아용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품군의 대표 브랜드와 협업함으로써 인기 제품을 특가에 판매한다.

    올해는 카드사와 협력해 ‘원데이 마케팅’의 실효성을 높이는데 힘쓰고 있다. G마켓은 매주 화요일 ‘화요카드’라는 프로모션을 통해 카드사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시즌성을 반영해 특정 카테고리를 선정하고, 해당 카테고리에 카드사 중복할인 혜택을 준다. 

    옥션은 매주 수요일 ‘수상한 카드’ 프로모션을 마련해 중복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두 프로모션은 모두 중복할인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소비자가 실제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의 폭을 키워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 밖에도 매주 수요일 인기 식품을 특가에 판매하는 G마켓의 ‘푸드데이’와 구매만족도 면에서 평균 4개 이상의 별을 받은 고평점 상품만을 엄선해 선보이는 ‘옥션별미’ 등 다양한 요일 별 기획전이 매진 행렬을 거듭하고 있다.

    이베이코리아 관계자는 “이커머스의 경우, 요일이 미치는 영향력이 상당히 큰 업종으로, 요일 별로 판매 인기 상품군과 소비자 군도 많이 달라진다”며 “오랜 경험과 축적된 데이터를 집약해 특정 요일에 마케팅을 진행함으로써 충성도 높은 고객 확보는 물론 매출에도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