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분산 쇼핑 유도”… 정기세일 돌입
롯데백화점, 내달 3일부터 ‘봄 정기 세일’ 진행

현대백화점 '봄 정기 세일'. 현대백화점 제공
현대백화점 '봄 정기 세일'. 현대백화점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소비 방식과 마케팅 공식이 변화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을 위해 대형 할인 행사나 이벤트를 통해 고객을 모으는 ‘집객(集客)형 마케팅’ 대신, 고객이 원하는 때에 사용 가능한 쇼핑 쿠폰을 증정해 ‘분산(分散) 쇼핑’을 유도하기로 한 것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이 내달 3일부터 19일까지 17일간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전 점포에서 ‘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행사를 통해 ‘안전’과 ‘소비 활성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정기 세일 기간 △770만명에게 ‘플러스 포인트(3만점)’ 증정 △300만명 대상 ‘의류 신상품 할인 쿠폰(10%)’ 지급 △6개월 무이자(50만원 이상 구매시) △사은 데스크 운영 최소화 및 사은 상품권을 매장에서 포인트로 즉시 적립 가능한 ‘주·머니’ 서비스 활성화 등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내달 3일부터 19일까지 17일간 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생활환경 속에서 다양한 쇼핑 혜택을 통해 슬기로운 쇼핑을 하자는 취지로 진행되는 것이다. 롯데백화점은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해 침체된 소비 심리를 살리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세일 특화 마케팅을 준비해 롯데백화점 바이어들이 직접 뽑은 ‘40대 실속 상품전’을 선보여 다양한 상품들을 정상가 대비 최대 반값 수준에 판매한다. 또한 3일부터 5일까지 일간 롯데백화점 롯데카드·KB국민카드·NH농협카드로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금액대별 5% 롯데상품권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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