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은 15일 김병욱(분당을)의원과 문명순(고양갑), 한준호(고양을) 예비후보 등이 함께 총선 공약인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의지를 다졌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종로구 청운문학도서관에서 ‘신분당선 서북부연장선 성공적 추진을 위한 민주당 국회의원 후보 총선공약 협약식’을 열고 "서북권 교통 원활화, 서울 강남·북 균형발전 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신분당선 노선이 지나거나 연장을 추진중인 지역구의 예비후보들이 참석했다. 

이 위원장은 "신분당선 연장은 정세균 국무총리가 의원 시절 공약했던 내용으로 저희로서는 당연히 공약을 계승하고 이행할 책임이 있다"며 "문재인 정부의 총리와 국회의원들이 함께 약속하면 그만큼 실행력을 높일 수 있다고 굳게 믿으며 저희가 힘을 모아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신분당선은 현재 수원 광교~강남까지 운행중이다. 

경기 삼송지구까지로 늘리는 서북부연장선은 예비타당성조사 절차를 밟고 있다. 

강남역에서 신사역을 잇는 구간은 2016년 6월 착공해 2022년 1월 개통 예정이다.  

김병욱 의원은 "분당에서 가장 큰 어려움이 강북 진입"이라며 "신분당선을 분당에서 고양까지 연결해서 모든 수도권 주민들이 서울 진입을 원활히 하고, 함께 혜택을 누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준호 예비후보도 "저희 지역구인 삼송의 아주 오랜 숙원사업이 서북부 연장이며 교통 소외감 해소"라며 "서북부 연장사업을 완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박태영 기자 pt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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