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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트렌드 변화 선제대응...깐깐해진 소비자 취향 저격

[2019 대한민국 마케팅대상]

가격 이상의 정보·가치 제공

불황에도 꾸준한 사랑 받아





올해 대한민국 기업들은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한 해를 보냈다. 불황이 지속되면서 소비자들은 점점 더 지갑 열기를 주저했고 소비 트렌드도 급속하게 변화하고 세분화됐다. 그러나 불황 속에서도 깐깐해진 소비자들의 눈높이를 맞추며 변화된 소비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기업들은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2019 대한민국 마케팅 대상에서도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를 빠르게 파악하고 대응한 기업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종합대상을 받은 삼성전자는 QLED 8K TV로 ‘대형화’와 ‘초고화질’ 등 시장 트렌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같은 노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전 세계 TV 시장에서 13년 연속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브랜드부문대상을 수상한 아모레퍼시픽은 식탁이 아닌 화장대에 올려놓고 물 없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미용식품인 ‘큐브 미’로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이너뷰티(inner beauty)’ 시장을 저격했다. GS건설은 아파트 브랜드 자이가 운영 중인 8개 채널 SNS 구독자가 업계 최초로 20만 명을 돌파하며 모바일마케팅대상을 수상했다. 보수적인 업계에서 고객 눈높이와 욕구에 맞춘 아파트 관련 정보를 적극적으로 제공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체험마케팅대상을 수상한 SK브로드밴드의 IPTV 키즈 브랜드인 ‘BTV ZEM’은 키즈 콘텐츠에 유아교육을 도입하면서 부모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친환경마케팅대상을 수상한 LG하우시스는 LG전자의 판매처인 ‘베스트샵’에 LG지인(Z:IN)의 인테리어 매장을 입점시켜 가전제품과 인테리어제품을 원스톱으로 구매할 수 있는 유통채널을 구축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2019 대한민국 마케팅 대상에 빛나는 수상기업들은 소비자이 원하는 정보와 제품 가치를 전달하는데 최선을 다했다. 디지털금융서비스대상을 받은 아주캐피털은 중고차 딜러들을 위해 만든 ‘딜러라운지’ 앱의 가입자가 출시 5개월 만에 6,000명을 넘어서는 등 고객들의 욕구를 정확히 파악했다는 점에서 돋보였다. 차량번호만 입력하면 상세사양과 사고이력 등 중고차 딜러에게 중요한 정보들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앱으로 전국 4만여 명으로 추산되는 중고차 딜러 가운데 20%가 딜러라운지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술혁신부문대상을 수상한 바디프랜드는 물리적 마사지와 정신적 피로 해소를 동시에 제공하는 ‘브레인 마사지 프로그램’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며 고객 만족을 위한 기술 혁신을 꾸준히 진행했다. 고객만족마케팅대상을 받게 된 제너럴네트는 안정된 렌탈 시스템을 구축하며 높은 고객 만족도를 기록했고, OK저축은행은 20년째 매년 11월 한달간 전국 9개 지역에서 ‘사회공헌 대축제’를 개최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이 크게 돋보여 사회공헌부문대상을 수상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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