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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 '뷰티·미용' 플랫폼 트렌드…동영상 시청·앱 상담

등록 2019.10.30 08:5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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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 '뷰티·미용' 플랫폼 트렌드…동영상 시청·앱 상담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Z세대로 일컬어지는 22세 이하 연령층에서 동영상으로 화장법을 배우고, 앱으로 미용 상담을 하는 트렌드가 형성되고 있다.

Z세대는 태어날 때부터 스마트폰이 있는 디지털 세상에 태어난 첫 번째 세대인 ‘디지털 네이티브’로서, 그 어떤 세대보다 다양한 제품을 빠르게 비교 분석해 구매하는 데까지 비교적 짧은 시간 내에 이뤄지는 행동패턴을 가지고 있다.

한국리서치가 왈라뷰 의뢰로 지난 상반기 17~28세 여성 200명을 대상으로 ‘뷰티커머스 소비자 마케팅 방향성 설정을 위한 조사’를 온라인과 정량조사한 결과, Z세대가 뷰티와 관련한 제품을 구매할 때 주로 확인하는 정보는 크게 3가지로 ▲방법(화장/케어) ▲제품 ▲구매와 관련한 정보였다.

그 중 '방법(화장/케어)'의 높은 응답률은 뷰티정보를 찾고 화장을 따라하는 Z세대의 문화가 반영됐다. 정제돼 있는 이미지보다 영상을 통한 '화장방법' 및 '제품후기', '발색' 등의 뷰티 정보가 제품을 선택 할 때 실패 확률을 줄이는 가이드가 된다고 여겼다.

또한 이들은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뷰티 관련 정보를 취득하고, 수집된 결과를 근거로 직접 구매가 이뤄졌다.본인이 구독하는 크리에이터 채널에서 영상 콘텐츠를 즐김과 동시에 제품에 대한 상세한 설명, 메이크업 노하우 등을 배우고, 제품 구매가 필요할 시에는 블로그를 통해 발색, 발림성, 비교샷 등을 짧은 시간 내 확인한다.

더불어 뷰티 전문 플랫폼을 통해 제품 특성 및 구매 후기를 확인하고, 네이버 쇼핑을 통해 최저가를 비교, SNS채널에서 할인, 신제품 출시, 신상 브랜드 확인 등 주로 구매와 관련된 정보를 찾아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V-커머스(비디오커머스) 뷰티 전문 플랫폼 '왈라뷰(wallaVU)'는 Z세대들의 다양한 뷰티 일상과 함께 피부관리, 발색 확인부터 제품 비교, 메이크업 노하우까지 생생하게 영상으로 제안한다.

 '왈라뷰(wallaVU)'는 콘텐츠와 쇼핑을 동시에 즐길 수 있고, 가격에 민감한 이들을 위해 다양한 중저가 브랜드 제품들을 입점시키는 등 특가 이벤트를 상시 진행 중이다.

Z세대 '뷰티·미용' 플랫폼 트렌드…동영상 시청·앱 상담

또 세종텔레콤은 지난 2017년 10월 커머스 사업 진출을 위해 기업 간 이커머스(B2B)를 기반으로 하는 글로벌 뷰티 유통 플랫폼 기업인 아이오앤코코리아(AIO&CO KOREA)에 투자한 바 있다.티몰, 샤오홍슈, 쑤닝 등의 대형 플랫폼을 회원사로 둔 아이오앤코는 지난해 200억원의 연 수출액을 자랑하는 중화권 유통 강자다.

맥 (M.A.C) 코리아는 구독자 119만명을 보유한 유명 뷰티 유튜버 조효진과 함께 아시아 최초로 유튜브 AR 기술을 적용한 유튜브 영상을 공개했다. 유튜브 동영상을 보면서 자신의 얼굴에 직접 맥의 10가지 립스틱 컬러를 바꿔가면서 테스트 할 수 있고, 마음에 드는 제품을 클릭하면 바로 맥의 공식 홈페이지로 연결되어 간편하게 구매도 가능하다.

뷰티뿐 아니라 성형 및 시술에 대해서도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상담 받고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미용의료 정보 플랫폼 '강남언니'를 운영하는 힐링페이퍼는 앱을 통해 사용자가 의료상담을 신청한 횟수가 50만 건을 돌파했다. 강남언니는 전국 1400개 병원의 성형 수술과 시술에 대한 실제 후기 및 병원 평가를 올릴 수 있는 정보 플랫폼이다.

강남언니는 비급여 의료 시장의 정보 불균형 문제를 IT 기술로 해결하고자 하는 비전으로 2015년 1월 출발했다. 모바일 플랫폼 상에서 누구나 손쉽게 양질의 실제 후기와 병원 평가를 비교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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