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코리아 이제경 이사
`광고`보다 `경험`에 더 집중
극한 체력에 도전하는 레이스
`얼티밋 챌린지` 성공 이끌어
`광고`보다 `경험`에 더 집중
극한 체력에 도전하는 레이스
`얼티밋 챌린지` 성공 이끌어
스파이더는 1978년 미국에서 시작한 스키 브랜드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제품을 만들었다. 그리고 2015년 스파이더가 직진출해 토털 스포츠 브랜드로 영역을 넓혔고, 토털 스포츠 브랜드로는 전 세계에서 한국이 시작인 만큼 글로벌 마케팅의 헤드쿼터 역할을 하고 있다.
스파이더코리아 대표 작품은 '스파이더 얼티밋 챌린지'다. 이 이사는 "3분도 되지 않는 시간에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내고 결승선을 통과한 순간 쓰러질 정도의 강도, 스스로를 시험할 수 있게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웃었다. 2016년 첫 대회부터 역동적이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자신의 삶을 적극 공유하는 최근 젊은 세대 트렌드와 맞아떨어지며 엄청난 파급 효과를 가져왔다. 특히 올해 도입한 온라인 예선에는 1500명 넘는 도전자가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는 모습을 담은 게시물을 5000개 이상 올리며 열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 이사는 "열정적인 소비자가 자신의 경험을 보여주는 진실성 때문에 하나의 문화가 형성됐고 글로벌에서도 인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위챗'을 소유한 중국 텐센트 관계자가 찾아와 "스파이더 얼티밋 챌린지를 중국에서도 하고 싶다. 컨설팅해줄 수 있느냐"고 문의하기도 했다. 이 이사는 "트레이닝, 클라이밍 등에서 느리지만 강력한 경험 마케팅의 성공을 바탕으로 앞으로는 레슬링, 러닝 등에서도 마니아들이 직접 열정을 쏟아낼 수 있는 무대를 더 많이 만들겠다"며 웃어 보였다.
[조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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