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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토]베뉴, ‘혼라이프’마케팅 통하다
-출판사와 협업해 1인 라이프 스타일 매거진 발행…독자 위한 북콘서트도 진행
-TV 예능 ‘혼족어플’에 베뉴 차량과 각종 커스터마이징 아이템 등장시켜 큰 인기
지난 8월 국내 최초로 도시별 1인 라이프스타일을 조명하는 독립 매거진 ‘베뉴’의 박지호 편집장이 진행을 맡은 ‘스페셜 북토크 콘서트’를 가졌다. [현대차 제공]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 현대자동차가 자동차 업계 최초로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에 주목한 여러 이색 마케팅활동을 통해 소비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가전제품이나 식품, 레저 등 타 산업에서만 주목했던 1인 라이프스타일 트렌드에 현대차가 업계 최초로 뛰어들며 ‘혼라이프’라는 신조어를 바탕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현대차가 베뉴 마케팅을 통해 부각시킨 ‘혼라이프’는 마케팅 용어에 국한하지 않고 식품, 레저, 패션, 방송 등 다양한 타 산업에 일반명사처럼 쓰이고 있으며, 위키백과에도 등재되는 등 사회 전반의 공감대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베뉴와 혼라이프의 연관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기존 자동차 마케팅에서 보기 힘든 색다른 방식을 선보였다.

우선, 출판사 ‘어반북스 컴퍼니’와 함께 국내 최초로 도시별 1인 라이프스타일을 조명하는 독립 매거진 ‘베뉴’를 기획해 현대차 베뉴의 출시와 동시에 창간했다. ‘베뉴’ 창간호에서는 ‘잠들지 않는 서울(SLEEPLESS SEOUL)’이라는 주제로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혼라이프, 1인 맞춤 공간 인테리어 등 서울에서 자신만의 취향으로 혼라이프를 영위하는 사람들의 진솔한 얘기를 담았다.

특히 지난 8월에는 ‘베뉴’의 박지호 편집장이 진행을 맡은 ‘스페셜 북토크 콘서트’를 가졌는데, 최고요 공간 디자이너를 초빙해 1인 라이프를 더욱 알차게 즐길 수 있는 홈 인테리어 강연과 사인회를 진행했다.

또한 현대차는 최근 인기리에 막을 내린 TV 예능 프로그램 ‘혼라이프 만족 프로젝트, 혼족어플’에 베뉴 차량을 제공했는데, 여러 연예인들의 다양한 혼라이프와 베뉴의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아이템(오토카 텐트, 반려동물 키트)이 어우러져 온라인에 화제가 되기도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베뉴는 견고하고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에 21가지의 다양한 외장 컬러 조합 및 다채로운 커스터마이징 아이템으로 고객들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주고 있어 젊은 세대들로부터 큰 인기”라며 “이종 산업과의 다양한 마케팅 협업을 통해 베뉴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속적인 1인 가구의 증가로 최근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1인 가구수는 606만 가구를 돌파해 전체 가구의 30%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미국과 유럽의 사정도 비슷하다. 미국 인구 통계에 따르면 2018년 기준 3570만여명의 미국인이 혼자 살고 있는데 이는 미국 전체 가구의 28%에 해당한다. EU(유럽연합) 역시 2017년 기준 EU 28개 회원국의 1인 가구 비율이 34%를 차지해 3명 중 1명이 1인 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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