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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류빈 기자] 반려동물을 기르는 국내 반려인이 1500만명에 육박하며 펫(Pet) 관련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농협경제연구소에 따르면 현재 국내 펫 시장은 약 3조원으로, 2027년엔 6조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며 유통업계는 ‘펫팸족’ 잡기에 분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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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펫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펫팸(Pet+Family)족’이 증가하면서 프랜차이즈부터 식품업체들까지 반려동물들을 위한 이색 제품을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피자업계 중에선 미스터피자가 가장 먼저 펫푸드 시장 공략에 나섰다. 미스터피자는 업계 최초로 반려견, 반려묘를 위한 피자인 ‘미스터펫자(Mr.Petzza)’를 선보였다.
구매 후 수일을 기다려야 했던 일반 수제간식과 달리 피자처럼 주문 후 바로 받아볼 수 있어 소중한 반려동물과 간편하게 피자를 즐기고픈 애견, 애묘인들을 겨냥했다.
미스터펫자는 미스터피자의 인기메뉴인 ‘치즈블라썸스테이크’와 ‘페퍼로니’ 피자를 모티브로 개발한 반려견, 반려묘 전용 피자다. 종류는 ‘PET치블스’와 ‘PET페퍼로니’ 2종으로 반려인이 먹는 피자와 동일한 모양으로 만들어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 피자를 즐길 수 있다.
미스터펫자는 동물에게 유익한 건강한 식재료만을 엄선해 소화가 어려운 밀가루 대신 쌀가루로 도우를 만들었고 유당분해능력이 없는 동물도 먹을 수 있는 락토프리 무염 치즈를 사용했다. 그밖에 소고기, 고구마, 닭가슴살 등 반려동물들이 좋아하는 식재료를 더했다.
이에 앞서 버거킹은 딜리버리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 대상으로 반려견 간식 ‘독퍼’를 무료 증정하는 이색 캠페인을 지난 5월 진행했다. 버거킹의 와퍼를 패러디한 ‘독퍼’는 불맛을 느낄 수 있는 반려견 비스킷이다.
독퍼는 닭고기 베이스로 반려견의 영양에 도움될 만한 비타민과 칼슘 등 사람이 먹어도 무해한 재료들로 반려견들에게 친숙한 뼈다귀 모양으로 만들어졌다. 와퍼 특유의 직화로 구운 패티의 불향을 살린 반려견 간식으로 반려견들도 사람이 먹는 와퍼와 비슷한 맛과 향으로 즐길 수 있게 했다.
동원F&B는 태국 최대기업인 ‘CP그룹’의 글로벌 펫푸드 브랜드와 협업한 ‘뉴트리플랜 저하이’를 국내에 정식으로 선보인다. ‘저하이(JerHigh)’는 호주, 캐나다, 싱가포르, 인도 등 전세계 20여 개국에 수출되고 있는 CP그룹의 식품계열사 CPF(CP FOOD)의 펫푸드 브랜드다.
동원F&B는 CPF와 손잡고 습식파우치4종, 스틱간식 4종, 껌1종 등 애견용 펫푸드 9종을 공동개발해 출시했다. 동원F&B가 이번에 출시한 ‘뉴트리플랜 저하이’의 애견 간식은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재료로 만든 휴먼그레이드 등급의 신선한 닭고기를 주원료로 만든 고급 펫푸드다. 반려견의 건강을 생각해 제품마다 치아건강, 장건강, 신진대사, 피부 등 건강성을 특화시켰다.
CP그룹은 식품, 유통, 금융, 통신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연매출 55조 원을 올리고 있는 태국 최대 기업이다. 특히 식품계열사인 CPF는 연매출 17조 원 규모이며, 16개국에 공장을 두고 40여개 국에 식품을 수출하고 있는 초대형 식품기업이다. 동원F&B는 지난해 8월 CPF와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우리나라 펫푸드 시장에 협업 브랜드를 선보이게 됐다.
동원F&B는 태국 최대기업인 CP그룹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우수한 제품의 수입과 함께 CP그룹이 태국 내에서 운영하고 있는 세븐일레븐, 마르코 등 유통채널에 자사의 식품과 펫푸드 수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시니어족, 1인 가구처럼 펫팸족이 삶의 한 형태로 자리잡은 지금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피자를 선보이는 것은 자연스러운 흐름”이라며 “앞으로도 다변화하는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 및 니즈에 맞춘 메뉴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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