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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헌터 '러브콜' 1위는 3∼4년차 마케팅·광고기획 직무

송고시간2019-08-08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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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공고 17만3천여건 분석…"헤드헌팅 수요, 임원급→실무급"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헤드헌터가 가장 노리는 '타깃'은 3∼4년차, 마케팅·광고기획 직무의 직장인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8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올 상반기 등록된 헤드헌팅 공고 17만3천여건을 분석한 결과 '러브콜'을 가장 많이 받은 연차는 '3년 이상·5년 미만'으로, 전체의 29.6%를 차지했다.

'5년 이상·7년 미만'이 21.5%로 그 뒤를 이었고, ▲ 7년 이상·10년 미만(13.4%) ▲ 1년 이상·3년 미만(12.7%) 등의 순이었다. 입사 10년차 이상을 대상으로 한 공고는 전체의 13.5%에 그쳤다.

직급별로는 과·차장급이 전체의 32.1%로 가장 많았으며, 주임·대리급(26.9%)과 부장급(8.7%), 임원급(8.0%) 등이 뒤를 이었다. 채용 직급을 정하지 않고 '면접 후 결정하겠다'는 공고도 21.2%나 됐다.

헤드헌팅 채용공고가 가장 많았던 직무는 '마케팅·광고기획' 분야로, 전체의 10.5%를 차지했다. 이어 ▲ 기획·전략·경영(8.9%) ▲ 응용프로그래머(8.3%) ▲ 재무·세무·IR(6.5%) 등의 순이었다.

산업별로는 '섬유·의류·패션' 업계가 전체의 8.0%로 가장 많았고, ▲ 솔루션·시스템통합(SI)·고객관리(CRM)·전사적 자원관리(ERP)(7.9%) ▲ 바이오·제약(7.5%) ▲ 자동차·조선·철강·항공(6.2%) ▲ 반도체·디스플레이·광학(5.6%) 등이 뒤를 이었다.

잡코리아는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를 파악하려는 기업 수요에 따라 마케터나 기획 관련 인재를 찾는 기업이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과거 헤드헌팅의 주요 대상이었던 임원급보다 실무를 진행할 젊은 인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태호 제작] 일러스트

[이태호 제작] 일러스트

huma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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