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그라미재단, 독일 대학과 인공지능 기반 교육 '러닝 5.0' 공동 개발...안철수 출연자, 미래세대 비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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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라미재단, 독일 대학과 인공지능 기반 교육 '러닝 5.0' 공동 개발...안철수 출연자, 미래세대 비전 제시
  • 박근우 기자
  • 승인 2019.07.10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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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그라미재단-독일 바이로이트대, 혁신적 참여형 AI 교육프로그램 '러닝5.0' 개발 나서
- 안철수, 에프엘 싱크탱크-바이로이트대 총장과 미래 세대 비전 함께 토론 후 공동 대안 마련

동그라미재단(이사장 최성호)은 독일 바이로이트대학과 미래 세대의 글로벌 네트워킹을 위한 혁신적 인공지능(AI) 기반 교육프로그램 '러닝 5.0'을 공동 개발한다.

10일 동그라미재단에 따르면 독일 뮌헨 막스플랑크연구소 방문학자로 활동 중인 안철수 출연자가 지난 2월 바이로이트대에서 개최한 '2029년의 세계' 콜로키엄 참석한 것을 계기로 '러닝 5.0'을 추진하기로 했다. 

안 출연자는 에프엘 싱크탱크 최고경영자(CEO) 폴커 드빌 교수, 바이로이트대 스테판 라이블 총장과 미래 세대를 위한 혁신적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비전을 함께 토론한 후 이를 최성호 동그라미재단 이사장에게 추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철수 동그라미재단 출연자는 에프엘 싱크탱크 최고경영자(CEO) 폴커 드빌 교수, 바이로이트대 스테판 라이블 총장과 미래 세대를 위한 혁신적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비전을 함께 토론 후 '러닝 5.0' 공동 개발의 토대를 마련했다.

독일 에프엘 싱크탱크 주관으로 지난달 28∼29일 바이로이트대 캠퍼스에서 열린 '러닝 5.0 프로젝트' 중간 워크숍을 함께 진행한 가운데 독일, 한국 등 각계 전문가 17명이 참가해 사업디자인의 진행 상황 및 향후 추진 방향을 조율했다.

'러닝 5.0 프로젝트'는 다양한 국가의 학생들이 AI 가능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참여형 학습프로그램 개발에 초점을 맞춘 가운데 현재는 사업디자인 단계로 지난달 3일 비영리 법인 연구단체 에프엘 싱크탱크와 협약을 체결, 오는 9월 말까지 정보통신(IT) 기술 및 운영체계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내년 초에 시행될 시범사업은 한국, 독일, 에티오피아 등 선진국과 개도국을 포함한 여러 나라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수업이 이뤄지며, 한국에서는 대구 중앙중학교와 안양 신성중학교가 참여할 예정이다.

2017년 뮌헨에서 설립된 에프엘 싱크탱크는 미래의 삶을 주제로 하는 국제적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1975년도에 설립된 바이로이트대는 타임즈하이어에듀케이션 지가 발표한 전 세계 250개 신생 대학 중 우수대학 30위로 선정된 명문대학으로, 학생 1만3천500명을 비롯해 교수 239명, 교직원 2천200명 등 직원 수는 2천439명이다.

최성호 이사장은 "우리 사회에 기회의 선순환을 만들겠다는 비전을 가진 동그라미재단이 인공지능을 핵심 요소로 하는 교육혁신 사업을 지원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우리 청소년들이 새로운 미래에 도전하고 세계를 대상으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하는 교육사업을 지속해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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