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새시장 노려라"...생활가전업계 '콜라보 마케팅'

전민정 기자

입력 2019-07-08 17:49  

    <앵커>

    생활가전업계가 다른 업종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 마케팅을 통해 색다른 시너지 창출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럭셔리 수퍼카 브랜드와 손잡고 일종의 안마의자 명품매장을 오픈하는가 하면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젊은 혼밥족의 시선을 끌기도 합니다.

    전민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바디프랜드가 지난주 서울 강남에 문을 연 람보르기니 안마의자 전용관 '라운지S' 입니다.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람보르기니'와 손잡고 안마의자 매장을 럭셔리한 감성을 체험할 수 있는 '명품매장'으로 꾸몄습니다.

    <인터뷰> 박상현 바디프랜드 대표

    "양사가 펼칠 람보르기니 안마의자 공동마케팅은 세계 최고의 제품이 설계하는 품격있는 라이프스타일에 방점이 찍혀 있다.

    라운지S는 람보르기니 안마의자 전용관인 동시에 럭셔리 오디오, 하이퍼카 등 다양한 하이엔드 제품을 선보이는 플래그십 스토어다."

    바디프랜드는 람보리기니와의 콜라보 사업의 일환으로 차량용 안마의자도 개발해 내놓는다는 구상입니다.

    이탈리아 가전브랜드 스메그코리아도 최근 럭셔리 패션브랜드 돌체앤가바나와 시실리섬을 모티프로 콜라보한 소형 가전 제품들을 국내에 선보였습니다.

    돌체앤가바나 특유의 화려한 색감과 제품에 사용된 패턴으로 이국적인 분위기를 담아 고급화, 차별화로 승부한다는 전략입니다.

    젊은층과 1인 가구를 겨냥해 스트리트 패션 업체와 손잡는 '이색 콜라보 마케팅'도 시도합니다.

    종합생활가전 쿠쿠전자는 협업하기만 하면 완판행진을 이어가는 미국의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안티소셜소셜클럽'과 함께 전기밥솥을 내놓아 SNS에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시그니처 컬러인 분홍색 외관에 '차라리 집에 혼자 있는 게 나아(I'd Rather Stay Home)'라는 문구가 새겨진 이 제품은 혼밥족들의 감성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치열한 생활가전 경쟁 속에서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브랜드간 짝짓기를 통해 새로운 시장과 소비문화를 만들어낼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한국경제TV 전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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