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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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클림트=해나, 4연승보다 값진 마틸다의 의리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3.25 06:53 / 기사수정 2019.03.25 01:09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마틸다 해나가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다.

24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뽀뽀뽀 친구 클림트'의 정체가 해나로 밝혀진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어디 한번 걸리기만 해봐 걸리버'는 '뽀뽀뽀 친구 클림트'로 출연한 해나의 4연승을 막고 새로운 가왕으로 탄생했다. 김성주는 해나가 가면을 벗기 전 "클림트님은 '복면가왕' 최초로 시도된 아이돌 특집에서 배출된 아주 의미 있는 가왕이다. 속상하다"라며 격려했고, 해나는 "클림트라는 명작을 쓰고 3연승을 할 수 있게 되어서 너무 꿈같은 시간이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후 김성주는 "여기까지 올 것을 예상하셨냐"라며 질문했고, 해나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1라운드만 통과해도 좋겠다고 생각했다. 저한테 있을 수 있는 일인가 싶을 정도로 너무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라며 털어놨다.



또 김성주는 "뮤지컬 배우라는 추측이 있었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에서 여주인공 루시 역을 맡고 있다"라며 소개했고, 해나는 "카이 선배님과 김호영 선배님이 계신다. 눈을 못 마주치겠더라. 대선배님들이 앉아 계신 것조차 영광스러운 일이다"라며 고백했다.

이에 카이는 "뮤지컬 관계자의 전언에 따르면 지금 하고 있는 작품의 여주인공 리스트에 저분이 없었다. 저분이 나타남과 동시에 너무나 기막힌 실력을 보여줬기 때문에 그녀를 캐스팅할 수밖에 없었다는 말을 들었다"라며 비하인드스토리를 공개했다.

이어 카이는 "그만큼 실력으로써 인정받을 수밖에 없는 그런 것들을 '복면가왕' 무대에서 증명해낸 것 같아 선배로서 감사하고 기쁘다. 함께 무대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졌다"라며 응원했다.



특히 해나는 마틸다 멤버들에 대해 "멤버들이 매번 선곡과 멘탈 관리를 해줬다. 그렇게 도와주면 나는 계속 이기고 싶지 않냐. 그런 부담감과 책임감이 느껴졌나 보다. '언니가 언제 떨어져도 괜찮다고. 언니는 그냥 우리의 언니'라고 이야기를 해주는데 이런 동생들이 있나 싶다.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을 하고 싶다"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해나는 "걸그룹 마틸다 많이 사랑해달라. 클림트라는 이름이 가명으로 쓰고 싶을 정도로 너무 소중한 이름이 된 것 같다"라며 덧붙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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