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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믿고 듣는 실력파 걸그룹 마틸다, 6070 감성 ‘울산 큰 애기’를 재해석하다




걸그룹 마틸다가 김상희의 명곡을 재해석했다.

15일 방송된 KBS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대한민국 학사 가수 1호,
1961년 가요계에 데뷔한 김상희 편으로 꾸며졌다.

김상희는 노래 ‘코스모스 피어 있는 길’, ‘대머리 총각’, ‘울산 큰 애기’ 등 꽃다운 목소리로 6070년대를 화려하게 수놓았던 가수다.

특히 전매특허 ‘뱅 헤어’부터 ‘미니스커트’까지 당대 문화의 아이콘으로 유행을 선도하고 미국, 일본, 홍콩 등 원조 한류스타로서 전 세계에 위상을 떨친 전설의 가수이기도 하다.

이날 전설로 ‘불후의 명곡’ 무대에 선 김상희는 70대 중반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한결같은 동안 외모를 자랑했다.

그뿐만 아니라 그는 녹화 내내 재치 넘치는 입담을 뽐내며 노래에 얽힌 에피소드는 물론, 가족들에게 데뷔 사실을 숨기기 위해 친구와 후배의 이름을 한 글자씩 따서 활동하게 된 사연 등 활동 당시 겪었던 생생한 에피소드들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는 임태경, 팝핀현준과 소리꾼 박애리, 밴드 몽니와 로맨틱펀치, 김연지, 4인조 걸 그룹 마틸다까지 총 6팀이 출연해 전설 김상희의 명곡들을 재해석했다.

첫번째 무대에는 몽니와 마틸다가 대결을 했다. 몽니는 '참사랑'을, 마틸다는 '울산 큰애기'를 다른 방식으로 해석해 선보였다. 마틸다는 믿고 듣는 실력파 걸그룹답게 명곡을 재해석했다.

김상희는 "이 자리에 있으니 제가 제가 아닌 것 같다. 몽니의 무대는 굉장히 멋졌다"며 "또한 네 명의 울산 큰애기가 나오니 이 무대가 좁더라"라고 칭찬했다. 하지만 몽니는 마틸다를 꺾고 1승을 거뒀다. 하반기 최고 점수인 420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아 이후 출연자들의 긴장감을 자아냈다.

한편 ‘불후의 명곡’은 불후의 명곡으로 남아있는 레전드 노래를 대한민국 실력파 보컬리스트들이 자신만의 느낌으로 새롭게 재해석해서 무대 위에서 경합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전설을 노래하는 후배 가수들은 전설의 노래를 각자 자신에게 맞는 곡으로 재탄생시켜 전설과 명곡 판정단 앞에서 노래 대결을 펼쳐 우승자를 뽑는다.

‘불후의 명곡’은 2011년 6월 첫 방송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대한민국 대표이자 최장수 음악 예능 프로그램으로서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금까지 ‘불후의 명곡'에서 재해석된 곡은 2000곡이고, 관객 수는 28만명에 달한다.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KBS2TV에서 방송된다.

이 석 kmnews@kbs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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