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근동의 일반적인 언약과 달리, 하나님의 언약은 저주 후에 올 회복까지 다룹니다. 이스라엘과 언약을 맺으시는 하나님의 궁극적인 목적은 파멸이 아닌 회복입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5절 우리의 미래를 열어두십니다.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을 배반하여 끔찍한 저주를 받을지라도, 그것이 끝은 아닙니다. 미래는 열려 있습니다. 온 공동체가 회개하고 돌아와 하나님을 섬기며 말씀에 순종하면 회복의 문이 열립니다. 하나님이 다시 ‘열방에 흩어진 자기 백성을 모으시고, 땅을 돌려주시며, 더 번성케 하시고, 대적을 물리치시는 분’으로 나타나실 것입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은 ‘재앙이 아니라 평안’이고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입니다(렘 29:11).
6-10절 회개하며 하나님에게 돌아가면, 하나님을 사랑하고 말씀을 청종하는 백성으로 재창조하십니다. 우상을 버린 빈 마음을 하나님을 향한 사랑으로 채우시고, 탐욕을 따라 움직이던 손발에 말씀을 따르는 순종을 입히실 것입니다. 이것이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구원하신 목적이고 목표입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진정한 회복은 환경과 처지의 개선이 아니라 우리 자신의 변화입니다. 회심한 우리의 기대도 이것이어야 합니다.
11-14절 말씀을 우리 가까이에 두셨습니다. 높은 하늘 위나 넓은 바다 너머에 두신 것이 아니라 우리의 입과 마음에 두셨습니다. 말씀을 우리에게 주시려고 말씀이신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 오시기까지 하셨습니다(요 1:14). 우리가 그 말씀에 순종함으로써 약속된 복을 받아 누리게 하기 위함입니다. 말씀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이해하기 어렵지도 않습니다. 순종하려는 마음만 있으면 무거운 짐도 아닙니다(마 11:29,30). 우리가 말씀을 듣지 못하고 따르지 않는 것은 말씀이 멀리 있어서가 아니라 우리가 말씀을 멀리하기 때문입니다.
15-20절 우리의 ‘생명’이고 ‘장수’이며, 완전한 복이십니다. 하나님을 얻어야 생명과 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마음과 삶에 하나님이 없으면 사망과 화를 당합니다. 하나님을 얻는 방법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말씀을 따르는 것이 하나님과 사랑을 나누며 동행하는 것입니다(요 15:7). 따라서 말씀을 듣고 그대로 살아야 생명과 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기도
공동체-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하며 사망과 화가 아닌 생명과 복을 누리게 하소서.
열방-방글라데시에서 작년 11월부터 유행한 뎅기열로 1500명 이상 숨졌다. 특히 농촌 지역에서 뎅기열 환자에 대한 신속한 치료가 이뤄지고, 질병 확산을 막기 위한 노력이 효과를 거두도록